천을 젖히신 채 도마를 내려다보십니다.
미술 속 성경 · 요한복음
의심하는 도마
헨드릭 테르 브뤼헨 · c. 1622
레이크스 미술관, 암스테르담
헨드릭 테르 브뤼헨은 이탈리아에서 열 해쯤 머물며 카라바조의 그림을 보고 위트레흐트로 돌아왔습니다. 1622년경 그는 그 방식대로 이 장면을 그렸습니다. 가까이 잡은 반신상 인물들과, 밋밋한 벽을 배경으로 한 강한 빛입니다.
예수께서 흰 천을 젖히시고, 붉은 옷을 입은 도마가 상처에 손가락을 넣습니다. 다른 이들도 보려고 바짝 다가오는데, 늙은 사도 하나는 안경까지 쓰고 들여다봅니다.
본문에서
-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요한복음 20:27)
-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보라” (요한복음 20:27)
- 집안에 함께 있는 제자들, 도마도 함께 있음 (요한복음 20:26)
화가가 더한 것
- 예수 시대에는 없던 안경을 쓴 늙은 사도
- 제자는 넷뿐이며, 한 무리로 빽빽이 모여 있음
- 실제로 상처를 만지는 도마 — 본문은 그가 만졌는지 말하지 않습니다
세부
도마가 옆구리의 상처에 손가락을 밀어 넣습니다.
붉은 망토를 입고 몸을 앞으로 숙여 상처를 뚫어지게 봅니다.
머리가 벗어져 가는 늙은 사도가 안경 너머로 들여다봅니다.
늙은 사도의 손이 상처 쪽으로 뻗어 있습니다.
사도 둘이 더 바짝 다가옵니다. 초록 두건을 쓴 사도가 손을 듭니다.
Hendrick ter Brugghen, Dutch, c. 1588–1629. Rijksmuseum, Amsterdam (purchased with the support of the Stichting tot Bevordering van de Belangen van het Rijksmuseum; SK-A-3908) · Oil on canvas · Image: "Public Domain" (https://creativecommons.org/publicdomain/mark/1.0/); object metadata: CC0 1.0 (https://creativecommons.org/publicdomain/zero/1.0/) — Rijksmuseum Linked Art reco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