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이 나고 머리가 헝클어진 아담이 해진 가죽 옷을 입고 성큼성큼 걸어갑니다.
미술 속 성경 · 창세기
낙원에서 쫓겨난 뒤의 아담과 하와
루카스 판 레이던 · 1510
워싱턴 국립미술관
루카스 판 레이던은 1510년 레이던에서 이 동판을 새길 때 아직 아주 젊었습니다. 그의 초기 판화 가운데 가장 높이 평가받는 작품의 하나로, 인물들은 가늘고 고른 선으로 이루어지고 그늘에는 부드러운 교차 해칭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헐벗은 땅으로 걸어 나갑니다. 머리가 헝클어진 아담은 해진 가죽 옷을 입고 어깨에 삽을 메었습니다. 바람에 머리카락이 날리는 하와는 아기를 꼭 안고 있습니다. 길가에는 부러진 나무 한 그루가 서 있습니다.
본문에서
-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지은 가죽 옷 (창세기 3:21)
- 내어 보내어 “그의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 (창세기 3:23)
- 동산을 떠난 뒤에 태어난 첫아들 가인 (창세기 4:1)
화가가 더한 것
- 길 위에서 벌써 하와의 품에 안긴 아기 — 본문은 동산을 떠난 뒤에야 가인의 탄생을 말합니다
- 긴 옷을 입은 하와, 가죽 옷은 아담만
- 머리카락을 날리는 바람과 길가의 죽은 나무
세부
아담
삽
어깨에 메고 있습니다. 땅을 갈기 위해서입니다.
하와와 아이
천에 싼 아기를 꼭 안고 있습니다.
작은 판
1510이라는 연도와 루카스의 “L”이 적힌 작은 판입니다.
Lucas van Leyden, Netherlandish, c. 1489/94–1533. National Gallery of Art, Washington (Rosenwald Collection, 1946.11.94) · Engraving · NGA Open Access: "Images of these works are available free of charge for any use, commercial or non-commercial, under Creative Commons Zero (CC0)." (NGA open data: published_images.csv openaccess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