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류관을 쓴 헤롯이 홀을 들고 몸을 앞으로 기울입니다.
미술 속 성경 · 누가복음
헤롯 앞의 그리스도
알브레히트 뒤러 · 1509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뉴욕
빌라도가 예수를 그때 예루살렘에 와 있던 갈릴리의 통치자 헤롯에게 보냈다는 이야기는 누가복음에만 있습니다. 뒤러는 《소수난》을 위해 이 작은 장면을 새겼고, 바닥의 판에는 1509년이라는 연도가 있습니다.
헤롯이 면류관을 쓰고 홀을 든 채 닫집 아래 앉아 몸을 앞으로 기울이며 묻습니다. 예수께서는 긴 옷을 입고 말없이 서 계시고, 그 뒤에서 고소하는 자들이 떠들며, 왼쪽에서는 병사들이 기다립니다.
본문에서
- “여러 말로 물으나 아무 말도 대답지 아니하시니” (누가복음 23:9)
- 그를 고소하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 (누가복음 23:10)
화가가 더한 것
- 동방의 왕처럼 터번 위에 면류관을 쓴 헤롯
- 그의 발치에 웅크린 작은 개
세부
헤롯
침묵
예수께서 긴 옷을 입고 서서 대답하지 않으십니다.
고소하는 자들
그의 뒤에서 사람들이 떠들며 손을 들어 올립니다.
1509
바닥에 연도와 모노그램이 있는 판이 놓여 있습니다.
Albrecht Dürer, German, 1471–1528.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Gift of Junius Spencer Morgan, 1919; acc. 19.73.186) · Woodcut · Public Domain — The Met Open Access (CC0). The Met Collection API record: "isPublicDomain": true; The Met marks such works on its website "with the Creative Commons Zero (CC0) icon".
